[서울파이낸스]컨슈머워치, `대형마트 영업규제` 반대 운동 전개

컨슈머워치, `대형마트 영업규제` 반대 운동 전개

`유통법` 등 법안 발의 국회의원에 항의서한 보내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소비자단체인 컨슈머워치가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한다.

컨슈머워치는 소비자 불편을 가중시키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 29명에게 항의서한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컨슈머워치 관계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실시된 지 2년가량 지났지만 당초 규제 목적인 전통시장 활성화는 전혀 실현되지 못했다"면서 "이 규제 취지와 달리, 소비자 편익을 훼손하고 납품업체의 피해, 대형마트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점만 양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실을 모른 채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위한 법안들만 양산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상대로 반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또한 영업규제를 반대하는 소비자 서명운동을 벌여 국회에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컨슈머워치에 따르면 19대 국회 들어 대형마트 규제를 목적으로 제출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31개에 달했다. 2012년 20개, 2013년 10개의 법안이 발의됐고, 2014년 1월에도 관련 법안이 추가로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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